2019 호치민 월드컵 Q 라운드 첫 경기에서 박춘우를 꺾고 1승을 거둔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Q 라운드 첫 경기에서 박춘우를 꺾고 1승을 거둔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최성원이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에 마지막 라운드(Q)까지 진출한 다크호스 박춘우를 잡고 32강 본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

최성원은 Q 라운드 시드를 받아 박춘우, 알프 알멧(터키)과 B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최성원은 첫 경기에서 박춘우와 경기를 가졌다. 박춘우는 1라운드부터 출전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한 다크호스다.

경기 초반은 최성원이 앞서며 출발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5이닝부터 연속 5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박춘우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비슷한 점수 차를 보이며 진행되던 경기에 앞서 나간 건 최성원이다. 최성원은 18이닝 하이런 10득점을 터트리며 29대 15로 크게 앞서 나갔다.

박춘우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박춘우는 30대 15로 크게 뒤져 있는 19이닝부터 연속으로 6-2-3-5-2-1점을 기록하며 그 사이 단 3득점에 그친 최성원에 34대 3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춘우는 또다시 2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최성원은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30이닝 40점 고지에 머저 올랐다. 38점에 머물던 박춘우는 마지막 후구에서 1득점에 그치며 최성원에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최성원은 1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박춘우는 1패를 안았다.

한편 강동궁은 박춘우와 마찬가지로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한 유성하를 상대로 28이닝 만에 40대 29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고, 김준태는 리 탄 티엔에 패해 1패를 안았다.

또한 Q 라운드 시드를 받아 참가하기로 되어있던 아드난 윅셀(터키)이 경기장에 늦게 나타나 실격 처리되었고, 급히 연락 받고 그 자리에 대신 참가한 정승일은 루피 체넷(터키)에 40대 26으로 패했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는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해 3명의 선수가 한조를 이뤄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1위 12명의 선수와 2위 그룹 상위 3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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