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김행직(좌), 조명우(우)(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김행직(좌), 조명우(우)(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5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예선 최종 라운드(Q)에서 김행직, 조명우, 강동궁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행직은 일본의 나카지마 히로노리, 키요타 아츄시와 A에서 경기를 가졌다. 나카지마와의 첫 경기에서는 38이닝만에 40대 26으로 승리를 거둔 김행직은 키요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21이닝만에 40대 22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을 거둔 김행직은 조 1위에 오르며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김행직(사진=엠스플 뉴스)
김행직(사진=엠스플 뉴스)

조명우는 베트남의 딘 쿠앙 하이, 비롤 위마즈와 함께 J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조명우는 딘 쿠앙 하이와의 첫 경기에서 19이닝 만에 40대 21로 제안한 뒤, 비롤 위마즈의 경기에서는 20이닝 만에 40대 31로 패했다. 이로써 조명우는 비롤 위마즈에 이어 조 2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2위 그룹 전체 1위에 올라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받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조명우(사진=엠스플 뉴스)
조명우(사진=엠스플 뉴스)

강동궁은 윤성하에게 승리를 거둔 뒤 롤란드 포튬과의 경기에서 39대 40으로 패했다. 하지만 강동궁은 2위 그룹 중 상위 전체 3위에 올라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B조의 최성원과, 박춘우는 같은 조의 알프 알멧과 1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알프 알멧(터키)이 평균 에버리지에서 앞서 최성원과 박춘우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김준태 역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리 탄 티엔(베트남)과 함께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다니엘 산체스에 평균 에버리지가 밀리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윤성하는 2패를 기록했고, 아드난 윅셀(터키) 대신 출전한 정승일도 2패를 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3쿠션 ‘사대 천왕’ 중 한 명인 토브욤 브롬달은 E조에서 후안 다비드 자파타 가르시아에게 패한 뒤 디온 넬린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디온 넬린에 평균 에버리지가 뒤지며 32강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32강 본선 경기는 24일 낮 12시부터 MBC Sports+,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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