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반 비지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케반 비지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 2세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케반 비지오가 오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고 보도했다.

비지오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입단, 팀 내 유망주 9위에 오른 우투좌타 2루수다.

그는 1988년부터 2007년까지 빅리그에서 뛰었던 크렉 비지오의 아들이기도 하다. 크렉 비지오는 20시즌 통산 2850경기 타율 .281 291홈런 1175타점 OPS .796 3060안타 414도루를 기록,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아들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비지오는 올 시즌 트리플A 42경기 출전해 타율 .307 6홈런 26타점 OPS .949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토론토는 단테 비솃의 아들 보 비솃도 빅리그 승격을 준비하는 상황. 야구인 2세들의 연이은 승격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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