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엠스플뉴스]

이강인(18)이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선정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이지만 이강인은 "우승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 아시아'도 이강인을 주목했다. 매체는 24일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6인의 유망주'에 이강인을 선정하고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에서 벌써 11번이나 출전했다. 이강인은 아시아 축구의 차세대 스타가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보다 더 타고난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면서 "아직 성인 대표팀에서 출전하지 못해 두각을 드러낼 기회를 받지 못한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강인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줄 수 있는 팀으로의 임대가 점쳐지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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