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맷 켐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외야수’ 맷 켐프(34)가 뉴욕 메츠에서 재기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켐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외야 뎁스를 보강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최근 메츠는 외야 줄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생겼다. 마이클 콘포토,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베테랑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와 라자이 데이비스를 빅리그로 콜업했으며, 켐프를 데려와 외야 뎁스를 보강했다.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켐프는 올 시즌 20경기 동안 타율 .200 1홈런 5타점 OPS .493에 그치며 실망감을 남겼다. 결국 지난 5월 5일 신시내티에서 방출됐고 메츠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한편, 켐프의 올해 연봉은 2150만 달러며 이 중 다저스가 700만 달러, 신시내티가 1450만 달러를 보전해야 한다. 메츠는 켐프를 빅리그로 콜업하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으로 그를 기용할 수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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