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데이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크리스 데이비스(3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엉덩이 부위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다.

볼티모어 구단은 27일(한국시간) ‘1루수 데이비스가 왼 엉덩이 부위 염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등재됐다. 등재날짜는 26일로 소급적용되며, 우완 투수 에반 필립스가 빅리그로 콜업됐다’고 발표했다.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인 62타석·54타수 연속 무안타 불명예 기록을 썼던 데이비스는 지난달 14일 무안타 기록을 깬 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타율 .273/출루율 .341/장타율 .50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53에 그치며 다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엉덩이 부상까지 겹쳐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부상 전까지 데이비스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171 5홈런 17타점 OPS .575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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