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코리 시거(25·LA 다저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시거가 왼쪽 햄스트링에 2도 이상의 염좌가 예상돼 4~6주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명단행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전날 시거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의 3-5 패배에도 시거는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부상을 당했다. 9회초 안타와 상대의 폭투로 2루에 나간 시거는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 때 3루에 진루했다. 시거는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는 두 번의 수술(토미존, 엉덩이)을 극복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가 재활과정을 거친 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거는 올 시즌 다저스 주전 유격수로 출전, 66경기 타율 .278 8홈런 38타점 OPS .828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