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포켓볼 9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정영화, 임윤미(서울) 부부가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화,임윤미는 준결승에서 김수웅, 전지연(충북) 팀을 세트 스코어 9 대 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대한체육회장배 9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호준, 이우진(강원)이었다.
결승전은 4세트까지 양 팀이 2세트씩 가져가며 2 대 2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균형이 무너진 건 5세트부터다. 정영화, 임윤미는 5세트부터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5 대 2로 앞서 나갔고, 8세트를 내준 뒤 9, 10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1세를 다시 내주기는 했으나, 12, 1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9 대 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정영화, 임윤미 부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9볼 복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호준, 이우진은 준결승에서 하민욱, 정보라(부산)에게 9 대 5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정영화, 임윤미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