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50에서 .238로 다소 하락했다.

김현수는 앞선 두 경기에서 좌완 선발 등판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날엔 보스턴이 우완 카일 켄드릭을 선발로 예고해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2사 주자 없이 김현수는 선발 켄트릭을 상대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뛰어난 선구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팀이 6-1로 뒤진 4회 초 김현수는 같은 투수 켄드릭을 상대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에 나왔다. 김현수는 팀이 2-7로 뒤진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히스 헴프리와 상대해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후 김현수는 7회 대타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