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연일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현지 언론이 예상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이 언론은 황재균에 대해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내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이날 5번째 홈런을 쳤고, 만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며 시범경기 타율을 .349로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개막 로스터 합류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언론은 이어 '황재균이 빅리그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일부 팬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팀은 그를 더 발전시키고 다재다능함을 추가하기 위해 좌익수와 1루수 자리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가지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트리플A팀 새크라멘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만약 7월 2일까지 메이저리그 콜업이 안된다면 황재균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재균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타율 .349(43타수 15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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