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7-10으로 뒤진 8회 말 1사서 호세 드 레온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타석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던 추신수는 드 레온의 90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비거리 131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중계진도 추신수의 홈런 타구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홈런 직후 중계진은 "글로브 라이프 파크가 처음 개장한 후, 인터리그 당시 베리 본즈가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관중석 상단으로 타구를 넘긴 적이 있었다"고 설명한 뒤, "추신수의 홈런은 마치 본즈의 당시 타구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홈런 당시 고개를 숙이며 상대 투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이날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255(161타수 40안타) 6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6호 홈런을 친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6호 홈런을 친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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