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박병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박병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박병호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코카 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서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35에서 .239로 올랐다.

첫 번째 안타는 2회에 나왔다. LG 트윈스 출신 버팔로 선발 루카스 하렐과 상대한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엔 잭 그라니테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도 추가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킨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를 만회했다. 팀이 2-2로 맞선 7회 초 2사 1, 3루에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불펜 머피 스미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3-2로 앞선 9회 1사 1, 2루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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