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기타 후보 리스트에 A.J. 폴락과 지오 곤잘레스와 함께 류현진을 포함시켰다. 단순히 이름만 거론됐지만, 확실히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선수로 인정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 이후 지난해 한 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 시즌 4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 3.53을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부상 이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큰 부상을 딛고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