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시즌 5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야스마니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노 디시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8월 7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째(6패)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51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한 팀이지만, 전날 4-3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샌디에이고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는 호세 피렐라(.300) 한 명밖에 없다. 하지만 윌 마이어스(23홈런), 헌터 렌프로(20홈런), 오스틴 헤지스(15홈런), 매뉴얼 마르고(12홈런), 얀게르비스 솔라르테(12홈런) 등 한 방 능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한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최대한 장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갈 필요가 있다.

이날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작 피더슨(중견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체이스 어틀리(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뉴얼 마르고(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헌터 렌프로(우익수)-윌 마이어스(1루수)-얀게르비스 솔라르테(유격수)-코리 스팬젠버그(3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죠리스 차신(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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