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서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출루 경기를 해낸 박병호(사진=엠스플뉴스 박은별 특파원)
미국 무대서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출루 경기를 해낸 박병호(사진=엠스플뉴스 박은별 특파원)

[엠스플뉴스] 미국 무대서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격한 박병호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출루 경기를 해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8월 20(이하 한국시간)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타율은 종전 .251을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 초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후엔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5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 2사 1, 2루엔 3루수 땅볼, 8회 2사 1, 2루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후 박병호는 8회 말 대수비 J.B. 셕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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