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9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와 맞대결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1-7로 뒤진 3회 말 1사 1루서 중전 안타를 기록해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2사 1,3루 상황서 조이 갈로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89번째 득점이었다.

추신수는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선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1루에 나갔다.

7회 말에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9회 2사 1루서 나온 마지막 타석엔

추신수의 타율은 .265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10으로 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미겔 곤잘레스가 3회를 버티지 못한 채 7실점으로 무너진 게 패배의 원인이 됐다. 3회까지 7점을 내준 텍사스 투수진은 4회부터 오스틴 비벤스-덕스를 내세워 진압에 나섰지만, 5회부터 7회까지 각각 1점 씩을 실점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시애틀에선 8번 타자 벤 기멜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했고, 로빈슨 카노도 3안타 1타점 경기를 펼쳤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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