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승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국 현지서 오승환의 다음 시즌 재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외의 FA 투수 3명을 소개하면서 그 중의 한 명으로 오승환을 소개했다.

이 언론은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오승환이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뒤, FA 시장에 나왔다. 이러한 점이 오승환을 자극시키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야구 관계자들은 오승환이 얼마나 좋은 투구를 하는지 작년에 지켜봤다'고 내다봤다.

오승환은 빅리그 첫 해였던 2016시즌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1.92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 4.10으로 다소 부진했다. 특히, 작년보다 20이닝을 적게 던졌음에도, 피홈런이 2배 증가한 10개를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야후 스포츠'는 '오승환을 영입할 팀이 적응할 시간을 주고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지난 해와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예상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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