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윈터리그 도중 방출된 강정호에게 피츠버그 언론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움직임을 다룬 기사를 통해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강정호는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피츠버그 구단의 도움을 받아 아길라스 시바에나스 소속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뛰게 됐다. 그러나 24경기서 타율 .143(84타수 12안타) 1홈런의 저조한 성적 끝에 25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 언론은 '강정호가 팀에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 시장서 내야수를 잘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브 피칭을 약 1년간 경험하지 못한 강정호가 실전에서 생산성이 낮은 게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애를 먹었다고 그의 상황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으며, 3루수 자원의 영입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역시 '강정호의 겨울 야구가 그의 뜻대로 되지 않은 채 조기에 마감했다'고 했다.

한편, 강정호는 에이전트와 상의 후 귀국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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