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돌부처'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의 차기 행선지로 밀워키 브루어스가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불펜 현황에 관한 기사를 다뤘다. 밀워키 기사에선 우완 불펜 오승환이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이 매체는 “스프링캠프가 시작 전까지 5주가 남았고, 이적 시장엔 여전히 투수들이 남아있다. 밀워키가 2018시즌을 앞두고 어떻게 불펜을 구성할지 알 수 없지만,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불펜에 상당히 의존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MLB.com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지미 넬슨의 복귀 시기가 불분명해 밀워키의 불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앤서니 스와잭의 뉴욕 메츠행으로 마무리 코리 크네이블을 뒷받침할 확실한 불펜 자원이 없다고 봤다.

이에 이 매체는 “트레이드나 FA 영입은 밀워키의 불펜 청사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완 불펜 영입 후보로 오승환을 비롯해 그렉 홀랜드, 애디슨 리드, 버드 노리스, 트레버 케이힐, 맷 앨버스를 거론했다. 좌완 후보론 토니 왓슨, 브라이언 듀엔싱, 페르난도 아바드가 꼽혔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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