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더디게 진행되던 오승환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계약이 결국, 무산됐다.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승환과 텍사스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텍사스와 FA 불펜 오승환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후 오승환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세부절차에 돌입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넘도록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현지에선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되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리고 결국, 계약이 없던 일이 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RI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오승환의 팔에 당황스러운 문제가 발견됐다"며 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오승환과의 계약 결렬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한 상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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