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89에서 .350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초 첫 타석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초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1-1로 맞선 6회 초엔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우완 투수 케이난 미들턴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루도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 초 1사 2루에 대타 윌리 칼훈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3-4로 패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8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 타율은 .091에서 .143으로 상승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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