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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추신수 "레그킥 적응? 갈수록 편해져"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레그킥 장착에 도전하고 있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바뀐 타격폼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추신수는 3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50에서 .364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지를 묻자 “전혀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볼넷을 많이 얻어낸) 결과와는 달리 모든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스윙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나쁜 공엔 배트를 내진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익수 글러브를 끼고 그라운드를 밟은 추신수는 2회 몸을 사리지 않은 펜스 플레이를 펼치며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를 묻자 추신수는 “언젠가 수비에 설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코치님과 따로 연습하고 있다”며 “과거에 느꼈던 자신감이 다시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아프진 않았냐는 말엔 “쿠션이 잘 돼 있다. 전혀 안 아프진 않지만, 생각처럼 고통스럽진 않다”며 웃었다.

 

관중의 환호를 자아낸 추신수의 호수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관중의 환호를 자아낸 추신수의 호수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새롭게 장착한 레그킥에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추신수는 “매 타석에 나서면서 좀 더 편해지고 있다. 내 것이 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시합 때 자신감이 생긴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지난 12일 '델라이노 드쉴즈를 주전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드쉴즈가 톱타자 역할을 맡게 되면서 추신수는 주로 2번 타순에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묻자 추신수는 “수없이 얘기했지만, 어디에서 치든 상관없다. 어느 타순에 들어서든 내가 할 일은 다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드쉴즈가 1번을 맡는 효과는 엄청나다. 출루할 경우 1점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난다. 팀 동료로서 이번 결정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몸상태가 굉장히 좋다. 너무 좋아서 더 뛰어다니고 싶을 정도다. 마음은 그렇지만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한 상태서 타석에서 느끼는 부분이 조금만 더 변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준비가 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정리 :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현장취재 : 조미예 특파원 miyej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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