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 퍼레이드에 시청률 수치도 뜨겁게 반응했다.

류현진의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2018시즌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 1.99에 이른다. LA의 한 지역방송은 “류현진이 실질적인 다저스의 2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5선발 답지 않은 류현진의 활약에 야구팬들의 오전도 즐거워지고 있다. 점심시간에 벌어지는 호투 퍼레이드에 밥상도 한 층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마치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다.

시청률도 껑충 뛰어올랐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류현진 전경기 라이브 시청률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만 평균 1.488%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22일 워싱턴전 시청률은 2.757%(MBC 시청률 4.65%)에 달했다. 경기 후 방송되는 워싱턴전 류현진 REVIEW도 2%를 웃돌았다.

보통 유료가구를 기준으로 하는 케이블 시청률은 2%대면 '대박'이라고 평가한다. 류현진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 야구팬들의 시선은 류현진의 다섯 번째 등판에 쏠리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류현진이 다시 한번 한국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역투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 2018시즌 등판일지

4월 3일 애리조나전 3.2이닝 2탈삼진 3실점 ND

4월 11일 오클랜드전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시즌 첫 승

4월 17일 샌디에이고전 6이닝 9탈삼진 2실점 시즌 2승

4월 22일 워싱턴전 7이닝 8탈삼진 무실점 시즌 3승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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