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본인의 허벅지 통증이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신인' 예프리 라미레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텍사스는 상대 선발 라미레즈에게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묶이며 0-1로 패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레즈를) 처음 상대했는데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은 93마일 정도 나왔지만, 체감상 더 빠르게 느껴졌다”며 상대 실력을 인정했다.

이날 추신수는 3출루에 성공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추신수는 “매 타석 출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나간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최근 추신수는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부상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며 “러닝 훈련을 할 때도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현장 취재 : 조미예 특파원 miyej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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