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18명의 ‘논 렌탈(예비 FA가 아닌 선수들)’ 트레이드 후보를 선정하면서 추신수 이름을 거론했다. 추신수의 활약은 높이 평가하나 나이와 잔여 계약 그리고 아쉬운 수비 탓에 이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MLB.com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는 35세 시즌에 멋지게 부활했다. 그래서 이 리스트에 올렸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은 나이가 많은 선수를 꺼린다. 특히 타격에 의존하는 선수는 더욱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MLB.com은 ‘따라서 텍사스가 유망주를 얻기 위해 잔여 계약(2년 4200만 달러) 대부분을 보전하지 않는 이상 추신수의 계약을 받아들일 팀이 나온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이적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5년간 텍사스에서 뛴 상황에서 누구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추신수, 2018시즌 전반기 성적

타율 .293(AL 17위) 출루율 .405(AL 3위) 장타율 .506(AL 17위) 18홈런(AL 20위) 43타점 3도루 wRC+148 fWAR 3.1승(AL 15위)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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