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0 OPS는 .831이 됐다.

첫 타석엔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라우어와 맞붙은 추신수는 사구를 맞아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엔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엔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6회 초 2사 1, 2루에 좌완 호세 카스티요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멀티출루.

9회 초엔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키며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텍사스는 3연전 2경기를 내리 따내며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텍사스의 ‘오프너’ 전략이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성공을 거뒀다.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오프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아리엘 후라도는 4이닝 3실점으로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했다. 텍사스 타선은 6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라우어는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지만 불펜진 방화 탓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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