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없이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1 OPS는 .851이 됐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엔 2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토론토 우완 선발 샘 가비글리오를 상대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2-2로 맞선 6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좌완 불펜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8회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이후 더는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9회에만 무려 7점을 내주며 8-9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 ‘오프너’ 라인 스타넥은 1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요니 치리노스가 4.2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했다. 타선은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불펜진 방화로 이런 활약도 빛을 잃었다.

토론토 선발 가비글리오는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진은 6, 7회에만 대거 6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9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저스틴 스목은 끝내기 솔로포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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