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선발 중책을 맡는다.

MLB.com 존 모로시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다저스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건 아니지만, 다저스 홈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 2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빌 플렁킷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차전은 커쇼, 2차전은 류현진이 나서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보이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오는 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류현진은 2014년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된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홈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9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 1.15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가 류현진을 홈경기 선발투수로 낙점한 건,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