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현지에서도 내년 시즌 류현진(31. LA 다저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SPN은 지난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후 FA 시장 랭킹 예상에서 30위에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평균자책 1.97은 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지난 시즌 수비무관 평균자책(FIP) 3.00과 개인 최고 탈삼진율(27.5%을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2018시즌을 고평가했다.

또 “그의 건강에는 의문이 남지만, 그는 좋은 투수로 활약해왔다”며 다저스가 류현진을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11월 13일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면서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게 됐다. 2019년 연봉 1,790만 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시즌을 마치고 다시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류현진은 2018시즌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복귀 후 9경기 평균자책 1.88로 부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류현진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97경기(96선발) 40승 28패 평균자책 3.20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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