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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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17 OPS .916으로 좋아졌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쳤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말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속구가 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 2루타 때 득점도 수확했다.

2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무사 1루에 3루수 방면으로 기습적으로 번트를 대 내야안타를 작성했다. 포사이드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7회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팀이 6-6로 맞선 7회 말 1사에 오클랜드 셋업맨 루 트리비노를 공략해냈다. 4구째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마지막 타석은 9회에 찾아왔다. 팀이 6-8로 끌려가던 9회 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오클랜드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 추신수는 주자의 도루 무사 2루 기회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6-8로 져 시즌 7패째(6승)를 기록했다.

5회까지 대거 6점을 뽑았지만, 불펜진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9회에 나온 진마 고메즈(1이닝 무실점)을 제외하고 모든 불펜투수가 실점을 허용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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