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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팀의 9회를 책임졌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8-1로 앞선 9회 말 무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7.20에서 6.00으로 낮췄다.
앞선 투수 D.J. 존슨이 연속 볼넷을 범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자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을 긴급 투입했다.
첫 출발이 좋았다. 오승환은 에릭 호스머에게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수확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아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안 킨슬러를 3루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콜로라도는 샌디에이고를 8-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