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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원정 4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19일엔 훌리오 우리아스, 20일엔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21일엔 클레이튼 커쇼, 22일엔 마에다 겐타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계획이다.

따라서 류현진은 24일부터 시작되는 컵스 원정 3연전에 나설 공산이 커졌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도중 왼 사타구니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다행히 재활은 순조로웠다. 캐치볼 거리를 늘리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지난 16일엔 불펜투구(40구)를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건너뛴다는 소식이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단,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밀워키 원정 4연전 선발투수들이 공개되면서 복귀 윤곽이 잡혔다.

한편, 다저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과 리치 힐이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하면 스트리플링과 우리아스를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