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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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날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43에서 .130으로 나빠졌다.

지난 17일 강정호는 시즌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도 깼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디트로이트 마운드에 막혔다.

2회엔 시속 106.3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결국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빗줄기가 굵어진 4회 1사 1, 2루에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유격수가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발았다. 그 사이 2루 주자 조시 벨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도 침묵을 지켰다. 7회 초 3루수 땅볼로 돌아선 강젛오는 9회 초 1사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의 향방은 연장 10회에 갈렸다.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지은 건 피츠버그 쪽. 연장 10회 초 무사 1, 3루에 콜린 모란이 적시타를 쳤다.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간 피츠버그는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스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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