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또 한 번 부진한 투구를 남겼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구원 등판, 0.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팀이 6-7로 추격하던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타자 트레이 만시니에게 볼넷, 레나토 누네즈와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오승환은 키온 브록스턴을 삼진 처리하고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스테비 윌커슨과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의 안타 때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자책점 2점이 기록됐다.

오승환은 5월 등판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을 기록, 난조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9.60에서 10.57로 뛰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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