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2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 사냥에 나섰다.

[4회]

무실점 행진은 4회에도 이어졌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푸홀스를 우익수 직선타, 스미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칼훈에게 던진 커터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고 시거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칼훈은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푸엘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3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루이스 렝기포를 3루수 땅볼, 라 스텔라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고 빠르게 2아웃을 잡았다.

트라웃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 6구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뻿어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3개.

[2회]

첫 타자와의 승부는 좋았다. 류현진은 4번 타자 케반 스미스에게 6구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콜 칼훈에게 3구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중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홈런.

류현진은 다음 타자 세자르 푸엘로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하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도 토바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를 초구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마이크 트라웃을 6구 만에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번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2구 커터로 승부하다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견제구로 푸홀스를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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